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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차병원 방문기

서울역 차병원 시험관 1차 시작 전 자궁경 시술

23년 7월11일 냉동배아 결과 확인 후 이식을 위해 다음 생리 2~3일째가 되면 방문하기로 했는데요.

8월2일 생리가 시작되고 이틀째인 8월3일 서울역 차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채취하고 한달 건너뛰고 두번째 생리였기 때문에 당연히 바로 이식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자궁경을 권해주시더라구요.
본인의 선택이긴 하지만 보통 자궁경을 통해 자궁이 깨끗한지 확인하고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만약 원하지 않으면 일단 이식 먼저 진행할 수도 있지만,
만약 이식에서 실패 할 경우에는 2차 이식 전에는 자궁경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왕이면 준비된 몸으로 이식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자궁경 시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자궁경 시술 예정일은 8월16일  오후 1시20분>

보통 채취나 이식 일정은 9시 이전인 오전 시간대에 진행이 되고, 
자궁경 시술은 오후에만 진행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제주에서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라 오히려 오후 시술로 정해지니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오전 시술인 경우 전날 서울에 가서 숙박을 하고 병원에 가야 하니 이틀을 빼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자궁경 시술은 오후라서 당일 아침 비행기로 올라가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했던 것 같아요.

 
<자궁경 시술 전 주의사항>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  물도 섭취 불가.
화장,젤네일,악세서리 금지. 
수면마취 예정이라 보호자 반드시 필요 (남편이 아니어도 됨)
수술 소요시간 및 회복시간은 2~4시간 정도.
수술 당일 자가운전 금지
 

 
8월16일 자궁경 시술 13:20 

전부 끝나고 나오니 15:30 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수술 후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를 나눠주고 먹어야 되는 약들을 체크해주었어요. 

이렇게 자궁경 시술이 끝나고 다음 생리 이틀째 내원해서 자궁경 결과와 이식 준비를 동시에 하기로 했답니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간단히 설명해주신 내용으로는 
자궁에 유착도 없고 깨끗한 상태라 보고만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유착이 있는 경우는 뭔가 더 하고 나오는 것 같은데 다행히도 그런 건 없었어요. 

보통 10~20만원 정도 비용이 나온다고 알고 있었는데 
비용도 90,900원이라 생각만큼 비싸지 않았답니다.

이제 정말 이식을 위해 다음 생리 일정을 또 기다려봐야겠어요.
 
<시험관 냉동결과 확인 후 이식 전 자궁경 시술>
8월3일 37,880원
8월16일 90,900원

그  외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부분이 있다면 답변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