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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박4일 후쿠오카여행

[후쿠오카여행 첫째날] 후쿠오카 텐진 하타고, 후쿠오카 숙소, 캡슐호텔 추천



2017.10.8-2017.10-11 황금연휴가 끝날 시기, 급하게 떠났던 후쿠오카 여행에 대해 포스팅 해 보려 합니다.

여자 혼자 떠난 3박4일 후쿠오카 여행.

갑작스럽게 떠난 여행이라 길게 고민하지는 못 했고 게스트하우스나 캡슐호텔 숙박을 고민하던 중 "텐진 하타고"라는 캡슐호텔이 있어 여성전용룸으로 예약했습니다.

텐진역에서 10분 이내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위치상으로도 좋았고 오픈 한지 얼마 안 되었는지 시설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텐진 하타고의 입구입니다. 오후 비행기를 타고 갔기 때문에 저녁에 도착을 해서 깜깜했습니다. 

10월초라 그런지 여름과 가을의 중간 느낌이었고 날씨는 선선하니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텐진 하타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여자 직원 1명, 남자 직원 1명이 있었고 두 분 모두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기존의 후기를 찾아봤을 때 일본인 남자 직원이 굉장히 불친절하다는 글을 보고 살짝 긴장했었는데 제가 만났던 일본인 직원은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직원분은 한국인인 것 같다고 느낄 정도로 한국어가 유창했습니다. 

일본어를 모르는 분들도 여행 가기에 부담 없을 만한 숙소였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각 층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었습니다.

저는 4층에 있는 여성 전용 도미토리에서 숙박했고 3층에 있는 샤워실을 이용했습니다. 


엘리베이터 벽면에 텐진 하타고에서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기재되어 있고 와이파이는 잘 터지는 편이었습니다. 


4층 도미토리 배치도입니다. 저는 410호에 배정되었고 401~414까지 같은 방을 쓰는 거였는데 한국인, 중국인, 서양인 모두가 함께 사용했습니다. 다들 매너 있게 조용히 생활하는 편이라 불편 한 점도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410호 도미토리! 다른 걸 할 수는 없지만 잠만 자기에는 문제가 없었구요.

처음에 가면 이불커버가 개어져 있는데 그건 직접 끼워서 덮고 자야하더라구요. 

베개랑 이불커버 씌우는게 조금 힘들기는 하더라구요. 그래도 새 이불커버를 씌워서 잠을 자는게 더 포근하긴 하겠죠? 


조금 멀리서 바라 본 방의 사진입니다. 2층 침대가 여러개 놓여 있는게 보이죠?

화장실이나 샤워실 로비를 가려면 일단 방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개인 실내화는 챙겨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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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꺼져있는 도미토리의 모습. 처음에 가면 저렇게 커버가 침대 위에 올려져 있답니다. 


도미토리 바로 옆에 있던 화장실. 화장실도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3층에 있는 공용 샤워실입니다. 입구에 남,녀가 나누어져 있으니 꼭 확인하고 들어가셔야 하겠죠?

들어가면 화장대와 세면대가 4개 정도 마련되어 있고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으니 드라이기는 따로 챙겨 오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면대에는 클렌징폼이랑 면봉, 화장솜 등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안쪽으로 보면 개인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고 샴푸,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수건, 샤워타올은 1층 로비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으니 방으로 올라갈 때 미리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박4일에 10만원 이내로 묵을 수 있어서 가격도 너무 저렴했고 시설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혼자 여행가는 분들이나 저렴하게 이용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텐진 하타고에 가시는 분들에게 후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