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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박4일 후쿠오카여행

[후쿠오카여행 셋째날]후쿠오카 나카스 포장마차, 나카스 야타이


야나가와, 다자이후에 다녀 온 후 텐진 숙소에 들려서 환전 봉투를 챙겨서 나왔답니다. 숙소 근처로 돌아오고 지갑에 돈이 든든하게 들어 있으니 마음이 편해졌답니다.​

​사진 속 분위기가 너무 좋죠? 숙소에서 나카스포장마차까지 걸어갔는 길이었어요. 바람도 선선하고 여유있는 분위기라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여행 첫날에도 텐진역에서 이치란라멘을 먹으러 가는 길에 지나갔던 길이랍니다. 갑자기 강 냄새가 나길래 주변을 둘러보니 강이 흐르고 있더라구요. 알고 보니 여기가 나카스 강이었답니다. ​다시 한 번 저 거리를 걷고 싶네요.

​나카스포장마차는 최근에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과 정준영이 나와서 더 유명해 진 것 같았어요.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더라구요.
나카스포장마차거리 입구에 들어가자 보이는 모습이랍니다. 라면과 오뎅 등을 팔고 있네요. 앞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다양한 가게들이 있으니 판매하는 메뉴를 참고 해 보고 고르는 게 좋겠죠?
영업시간은 오후 6시~12시가 기본이라고 하던데 가게마다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혼자 떠난 후쿠오카여행이라 나카스포장마차에 갈 수 있으려나 고민했지만 다행히 여행 중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어 함께 방문했답니다.

​저희는 한국인들이 많지 않고 일본인들이 많이 있는 가게로 골랐어요. 일본까지 왔는데 일본 느낌을 물씬 느끼면서 맥주 한 잔 하는게 좋겠죠?

저희는 기린이랑 아사히 맥주를 주문했답니다. 우연치않게 동갑인 친구를 만나서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서로의 고민도 터 놓을 수 있었답니다. 해외에 나왔을 때는 이렇게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명란이랑 닭으로 만든 요리를 시켰는데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메뉴판이라도 찍어올 걸 그랬어요. 가격대는 조금 비쌌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나카스강에서 맥주 한 잔 한다는 게 의미가 있는 거겠죠?

​짭조름하고 독특했던 명란 요리! 이 음식 이름 아시는 분 계신가요? 괜히 궁금해지네요!


제가 좋아하는 야키토리! 맥주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일본 분위기를 물씬 느끼면서 맥주 한 잔 하고 싶다면 나카스 포장마차에 방문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한 번 다녀왔으니 다음에는 일본에 있는 분위기 있는 바나 이자카야에 가 보고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