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3박4일 후쿠오카여행

[후쿠오카여행 둘째날]기온역 쿠시다신사, 도초지 절, 캐널시티 방문

후쿠오카여행 둘째날. 모모치해변과 마리존을 구경하고 또 다시 그린패스를 이용하여 쿠시다신사와 도초지 절을 보러 향했습니다. 

아무런 일정 없이 출발한 하루 치고는 정말 알찬 것 같아요. 

와이파이도시락에서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해 갔기 때문에 오호리공원과 모모치해변에서 틈틈히 다음엔 어디가지 검색을 해 보고 급하게 결정했답니다. 그래도 후쿠오카까지 왔는데 유명하다는 건 다 보고 가야겠죠? 

​모모치해변에서 다시 그린패스를 이용해서 기온역으로 향했답니다. 저는 일본 여행다닐 때 구글맵을 꼭 활용한답니다. 일본 여행가시는 분들, 필수적으로 깔아야하는 어플은 구글맵이니까 잊지 말아요. 버스로 이동하는 건 물론이고 도보 이동도 상세하게 알려주니 꼭 다운로드 받고 여행 가길 바랄게요. 

구글맵을 이용하여 찾아온 쿠시다신사. 근처에 있는 횡단보도는 버튼을 눌러야 초록불로 바뀌는 횡단보도였어요. 한참을 기다려도 신호가 바뀌지 않길래 두리번거렸더니 버튼을 누르라고 나와있더라구요. 

쿠시가 신사는 명성황후 시해 당시 사용했던 칼이 보관되어 있는 신사라고 하네요. 757년에 세워졌고 불로장생과 번성의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해요.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이 보관되어 있다고 하니 괜히 마음이 먹먹하더라구요. 

​정문인지 뒷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쪽으로 들어갔답니다. 일본에는 신사의 종류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유명한 신사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여느 신사랑 다를 것 없는 분위기였답니다. 

​일본인들은 여기에서 손을 씻고 참배를 드리러 가더라구요. 

​저는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답니다. 

​어느 신사와 다를 것 없이 오미쿠지도 많이 묶여있었어요. 

​뒷쪽으로 들어가보니 빨간 도리이들이 나란히 있었답니다. 

​쿠시다신사 뒷문으로 나오니 있던 캐널시티와 연결된 통로! 쿠시다신사와 도초지 절을 구경하고 캐널시티로 갈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곳이 있으니 좋더라구요. 

후쿠오카 시내 여행 중 다른 곳들은 다 추천하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쿠시다신사와 도초지 절은 굳이 안 가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후쿠오카 시내 여행 계획을 짜면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쿠시다신사와 도초지절은 제외하고 오호리공원과 모모치해변 쪽으로 가는 걸 추천드릴게요. 

캐널시티 방문. 쇼핑할게 많다면 여유있게 시간을 가지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무인양품과 프랑프랑, 에메필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매장이 입점되어 있어니 구입할 예정이 있다면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이번에는 쇼핑 계획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한바퀴 둘러보고 돌아왔답니다. 

캐널시티에는 오전부터 정각마다 분수쇼도 하고 있으니 방문해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낮 시간 보다는 저녁에 보는 게 더 예쁘긴 하겠죠? 

다들 즐거운 관광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