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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박4일 후쿠오카여행

[후쿠오카여행 둘째날] 후쿠오카 그린패스,후쿠오카 버스패스, 오호리공원 스타벅스,

후쿠오카 여행 둘째날, 교통편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다 후쿠오카 시내 니시테츠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그린패스를 구매했습니다. 버스터미널 및 구매처에서만 살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버스 내 기사님께 바로 구매도 가능하더라구요.
카페델솔에서 팬케이크를 먹고 주변을 서성이다 무인양품에 있는 직원분께 실례를 무릎쓰고 물어봤답니다. 역시 일본인들은 정말 친절 한 것 같아요.
오호리공원에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오호리공원 버스 정류장으로 바로 향했답니다.
일본 버스는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리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전 이게 매번 헷갈려요. 재빨리 뒤로 타서 기사님께 1일승차권 구입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바로 꺼내주시더라구요.


이게 바로 후쿠오카의 니스테츠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1일 승차권이예요. 그린패스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가격은 900엔 이기 때문에 1000엔을 내면 100엔을 돌려주는데요. 그 100엔짜리 동전으로 본인이 이용할 날짜의 월과 일을 긁으면 된답니다. 다른 월과 일이 긁히지 않게 조심해서 긁어야겠죠?

​이렇게 생긴 버스가 니시테츠버스랍니다. 옆면에 니스테츠라고 영문으로 적혀 있으니 잘 확인하고 이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린패스를 사고 처음으로 방문한 오호리공원 버스 정류장이예요. 일본어를 몰라도 영문으로 잘 적혀 있으니 외국인들도 걱정 없이 버스를 이용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호리공원 정류장에 내렸지만 왼쪽으로 가야할지 오른쪽으로 가야할 지 몰라서 앞에 있는 가게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왼쪽이라고 알려주셨어요. 오호리공원 버스정류장을 등지고 왼쪽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오호리공원 주차장이랑 입구가 나오니 참고해주세요.

​여기가 오호리공원 입구랍니다. 빛이 반사되서 사진이 좀 흐릿하게 나왔네요.

​어때요? 날씨가 너무 좋지 않나요? 10월초에 가서 그런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였어요. 10월 경에 후쿠오카 가시는 분들은 이런 날씨라는 건 참고하고 가시면 될 것 같네요.

​오리배를 타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저도 여유 있게 오리배를 타고 싶었지만 혼자서 오리배를 운전하기에는 다리가 너무 아플 것 같아 포기했답니다. 다음에 친구랑 같이 가게 된다면 오리배 타면서 여유롭게 휴일을 즐기고 싶네요.


​오호리공원에 있는 스타벅스 외관이예요. 일본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 서양인 등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더라구요. 오호리공원 구경할 때 미리 발견했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반대로 돌아봐서 그런지 거의 구경이 끝날 때 쯤에 스타벅스에 들릴 수 있었답니다.

​그냥 가기에는 아쉬우니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시키고 잠깐 앉아서 쉬었어요. 저처럼 혼자 온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스타벅스에 앉아서 급하게 다음 일정을 계획했어요. 모모치해변에 방문해보기로 결정하고 버스타는 방향을 알아본 뒤 다시 출발했답니다. 혼자하는 여행의 묘미는 바로 이런거죠. 무계획 급계획 여행!


오호리공원 스타벅스에 하루종일 앉아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바쁘게 살다가 여행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니 근심 걱정이 싹 사라지는 것 같더라구요.

다들 오호리공원에서 산책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